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나, 원발성 척추종양은 매우 드물며, 전이성 척추종양이 척추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. 전이를 많이 일으키는 원발성 암으로는 폐암, 유방암, 전립선암, 신장암 등이 있으며, 원발성 암이 뼈로 전이될 때 비교적 척추에 침범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척추종양에 의한 통증은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야간동통이 특징이며, 활동과는 비교적 관계없이 나타납니다. 압박이 심한 경우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결손이 동반됩니다.

일반적으로 원발성 척추종양은 수술적 제거를 통해 최대한 종양을 절제합니다. 신경 손상에 의한 근력 완화나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절제의 범위를 잘 결정해야합니다. 척추종양 및 척추제거의 의한 척추의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.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 일부 양성 원발성 척추종양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추적 관찰 및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.